[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배우 주지훈(29)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주지훈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MC로 발탁됐다. 한여름밤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밝혔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음악영화제다. 주지훈은 개막식에서 티아라 함은정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다. 특히 두 사람은 영화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를 부를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SBS '다섯손가락'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려고 했던 일이 불발된 이후 다시 만나 눈길을 끈다.주지훈은 배우 활동 외에 작사, 작곡, 기타 연주까지 다양한 재능을 갖춘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5월 열린 팬미팅에서도 10곡의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주지훈은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진행과 특별 무대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그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주지훈-함은정의 사회로 오는 14일 오후 8시 충북 제천 청충호반무대에서 열린다.